교육지원청에 초·중통합학교
정상 개교·사전 답사 등 요청
이상일 시장이 남곡초와 처인고, 아곡초·중통합학교 예정지 등 남사지역 학교를 찾아 학교 신설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남곡초 분교에서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남곡초등학교와 한숲중학교 학부모들을 만나 학생 배치와 아곡초·중 통합학교 준비 상황을 들은 뒤 교육지원청 관계자에게 학부모 설명회 개최 등 소통을 당부했다.
남곡초 학부모들의 학교 준공 시기 단축과 개교 전 시설 답사, 과밀학급 문제 해결 등의 요청에 대해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동선 분리 등을 교육지원청에 요청했다.
학부모들과 아곡초·중 통합학교 설립 부지를 방문한 이 시장은 개교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개교 전 건물을 준공해서 학부모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문도 교육지원청에 했다.
처인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처인성 어울림센터(학교복합시설)와 학교의 동선이 분리되지 않아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또 처인고 정문 인근 조명시설 부족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과 처인성 어울림센터 이용 신청이 공문을 통해 이뤄져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면서 개선 방안 필요성을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이 함께 쓰는 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학교 설립의 조건이었던 만큼 원만한 절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처인성 어울림센터가 교내 시설인 점을 감안해 안전 문제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함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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