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생활안전 표준디자인 적용

용인특례시는 범죄예방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2023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의 시범설치를 끝냈다.

용인특례시가 범죄예방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설치한 소화기와 비상벨.
용인특례시가 범죄예방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으로 설치한 소화기와 비상벨.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의 일환이다.

범죄예방‧생활안전시설물 표준디자인(생활안전디자인)을 개발해 시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고, 비상시 대처할 수단을 보완했다.

시는 소방, 경찰, 범죄예방전문가의 기초조사와 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이에 필요한 표준디자인을 확정했다.

사업은 총 6억 9500만 원을 들여 처인구 유림동과 기흥구 신갈동, 수지구 풍덕천1동에 생활안전디자인을 적용한 범죄예방‧소방안전 시설물을 시범 설치했다.

구체적으로 사업 대상지 내 총 65곳에 생활안전디자인이 적용된 비상벨을 설치했고, 제작‧설치‧교체‧관리를 위한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일관되고 통일성있는 공공디자인을 구현했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에는 화재를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소화장치함을 마련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심귀갓길 LED 안내사인과 스마트젝터를 활용해 어두운 밤길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범죄를 예방하는 마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도시기획단 김현정 공공디자인팀장은 “범죄예방·생활안전 시설물 표준디자인 도입은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길 조성과 범죄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생활안전디자인을 적용한 시설을 확대하고,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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