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갖고 ‘위성정당 방지법’ 당론 추진 강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정 이탄희
이탄희 국회의원(용인시정·더불어민주당)

이탄희 국회의원(용인시정·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동료 의원 20여 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 방지법’ 당론 추진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민주당이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의 혁신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당은 위성정당 방지법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 많은 의원들이 나서고 있다. 실효성 있는 법안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위성정당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목소리는 국민의힘의 비겁한 변명일 뿐”이라며 “사표를 대거 양산하고, 표심을 왜곡해 의석을 몇 석이나마 늘려보려는 꼼수다. 무엇보다 내년 총선에서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는 민주적 제도로는 승리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민망한 속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민주당이 결심할 시간이다. 민주당은 위성정당 방지법을 추진하기에 충분한 의석을 갖고 있다”며 “국민은 민주당의 약속을 기억한다. 우리의 행동을 지켜보고 계신다. 너무 늦지 않아야 한다. 지금 움직이고, 지금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이탄희 의원을 비롯해 강민정, 강훈식, 기동민, 김경협, 김두관, 김상희, 김한규, 문진석, 민병덕, 민형배, 송갑석, 신정훈, 양이원영, 윤건영, 윤영덕, 윤영찬, 윤준병, 이수진(비), 이원욱, 이용빈, 이용우, 이학영, 장철민, 전용기, 정필모, 조오섭, 최기상, 황운하 등 민주당 소속 29명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