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폭력상담소가 설립 20년을 맞아 기념식을 한다. 상담소는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근거 용인시에 설립됐다.

용인성폭력상담소가 23일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연다. 사진은 용인성폭력상담소 누리집 화면 갈무리.
용인성폭력상담소가 23일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연다. 사진은 용인성폭력상담소 누리집 화면 갈무리.

2003년 ‘여성상담소’로 개소해 올해로 20년째 사람이 평화로운 세상을 지향하며, 여성, 아동·청소년의 인권과 복지, 성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교육,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20주년 기념식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더 평등하게 더 안전하게’란 주제로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기념식은 지나온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세미나 형태로 세상을 바꾸는 반성폭력 운동 ‘말하기, 연대하기, 나아가기’ 특강과 상담소 최근 3년간 상담통계 현황 및 분석 결과를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상담소 측은 “20주년에 맞춰 반성폭력 운동의 역사를 통해 변화된 여성 인권 향상의 흐름을 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 수립에 있어 ‘말하기’와 ‘나아가기’ ‘연대하기’를 어떻게 가능하게 하는지 살펴보려고 한다”라며 용인 시민뿐만 아니라 성폭력 담론 형성과 여성 인권․복지에 관심 있는 시민 참여를 당부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행사 안내는 사람과평화부설용인성폭력상담소(031-281-136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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