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개월부터 자연포육
에버랜드에서 올해 7월 7일 태어난 쌍둥이 판다 자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4일부터 엄마 아이바오의 품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쌍둥이 판다가 태어난 직후부터 최근까지는 미숙아 상태인 아기들을 엄마 아이바오가 혼자 모두 돌볼 수 없어 어미와 사육사들이 각각 한 마리씩 맡아 교대로 돌보는 방식으로 포육을 진행해왔다.
이후 쌍둥이들이 성장하며 교대 주기는 점점 늘어나 10일 주기로 인공포육 순서를 바꿔왔다.
강철원 사육사는 “생후 4개월을 앞두고 하체가 발달하며 걸음마를 시작하고, 스스로 배변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했다”라면서 “이제는 루이바오, 후이바오 두 마리 모두 엄마에게 맡겨 자연포육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 체중 측정 등 건강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당분간 사육사들의 분유 급여 등을 병행해가는 등 어느 한 마리도 영양이 부족해지지 않게 쌍둥이 모두 세심하게 보살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는 8일부터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솜사탕’을 새롭게 출시했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홈브리지 등 에버랜드 리조트를 이용하는 모든 방문객이 누릴 수 있는 통합 멤버십 제도인 솜사탕은 솜(포인트) 적립, 토핑(쿠폰) 증정, 스페셜 체험 참여 기회 등 다양한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로 각각 나눠져 있던 모바일앱도 솜사탕 멤버십 출시와 함께 에버랜드 리조트 통합 앱으로 새롭게 리뉴얼 론칭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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