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보건소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활작업장 체력단련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해 51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해든솔직업지원센터, 성만원, 양지바른보호작업장 등 3곳을 대상으로 매달 1회씩 진행됐다.
재활작업장 체력단련교실은 보건소를 방문해 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간이 부족한 장애인을 위해 기획한 찾아가는 운동프로그램이다. 재활 전문인력이 활동적인 신체활동을 통한 체력증진과 함께 자가관리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집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전신 스트레칭, 튜빙밴드를 사용한 운동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운동 교구 사용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사전·사후 혈압, 혈당 등 대사증후군 검사와 개인별 건강검사도 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HDL 콜레스테롤이 전체 평균 6.6% 증가하고, 중성지방은 17.7%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프로그램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는지에 대한 조사에서 64%가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고, 다시 참여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64%가 ‘매우 그렇다’고 답변했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