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필지 토지 경계 확정

처인구는 백암면 백암리 일원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지적 도면의 경계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이 달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종이 도면을 디지털 도면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처인구가 지적재조사를 마무리한 백암면 백암리 백암1지구.
처인구가 지적재조사를 마무리한 백암면 백암리 백암1지구.

이번에 지적재조사를 마친 곳은 백암면 백암리 293-8번지 일원 19만 275㎡(821필지)이다.

처인구는 2021년 10월 실제 토지현황과 지적도가 달라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던 대상지역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부터 토지 실측을 통해 토지이용 현황에 맞도록 경계를 조정해왔다.

구는 사업이 끝나 확정된 경계로 디지털 지적도를 구축하고, 등기촉탁(등기변경 요청)과 토지 면적 증감에 따른 조정금 정산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관계 서류는 10일까지 처인구청 민원지적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구는 2023년 사업지구인 천리2지구와 서리1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4년에는 매산1·2지구와 양지2지구에서 지적재조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인순 민원지적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예상했지만 주민들의 협조로 원활하게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토지의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하고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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