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합창단(단장 최명례)는 10월 4일 수요일 오후 5시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모차르트와 함께하는 가을 클래식 산책’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봄 소풍 음악회’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야외 공연이다.
합창단은 ‘가을 클래식 산책’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베르디의 나부코에서 나오는 ‘Va,pensiero’과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곡’ 등 클래식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오랜 날 오랜 밤’, ‘울릉도 트위스트’ 등 가요 편곡 무대도 함께 꾸며질 예정이다.
최명례 단장은 “10월 27일 열리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연주되는 이번 무대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 단장은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곡이라는 대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망설여지기도 하고 합창단 입장에서 매우 큰 도전이었다”라면서 “클래식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생각에서 좀 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합창단의 정기연주회는 10월 27일 오후 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리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문의 단장 최명례 010-4462-4960/부단장 민혜경 010-9074-7496)
김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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