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교실 확대 앞서 학부모·교사 의견 경청 강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선희 의원(용인7·국민의힘)은 11일 열린 2023년도 경기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돌봄거점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학부모, 학교와의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선희 의원이 지난 11일 열린 2023년도 경기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선희 의원이 지난 11일 열린 2023년도 경기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김 의원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자녀 돌봄에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를 해결할 돌봄교실에 대기인원이 많아 돌봄 수용 확대가 필요하다”며 “돌봄교실 사업의 핵심인 돌봄거점센터 구축은 적체된 대기인원 해소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 돌봄거점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서는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소통에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학부모와 교사가 돌봄교실의 필요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만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경기도 정수호 대외협력국장은 “교육장이 해당 돌봄거점센터에 두 번씩 방문해 우수사례도 설명했지만, 교사들이 업무에 부담을 갖고 있고 학부모들도 원론적인 불안감을 갖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선희 의원은 “예산이 헛되게 사용되지 않도록 각계각층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돌봄을 이용하는 학부모님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돌봄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충할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산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돌봄에 대한 교육청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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