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머그컵 만들기, 생태놀이, 천연 염색체험 등

근현대사미술관 담다(관장 정정숙)는 15일까지 <하의3도 민중항쟁연작시리즈> 전정호 작가의 ‘바다를 건넌 사람들’전을 개최한다.

지난 1일 근현대사미술관 담다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모습.
지난 1일 근현대사미술관 담다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모습.

전정호 작가는 전라도 하의3도의 농민들이 간척으로 이룬 땅을 조선봉건시대 양반에게 빼앗기고,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에게, 미군정시기에는 미군정에게 소유권을 빼앗기고 비로소 1991년 되찾은 하의도 섬사람들에 대한 역사를 판화작품으로 표현했다.

미술주간(9월 1일~11일)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작품 관람 후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미술주간을 맞아 근현대사미술관담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진행되며, 용인시와 경기도가 후원한다.

지난 1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작품을 통해 땅과 밥의 고마움을 배웠으며, 저녁 식사 전 “감사합니다”라고 하기로 약속했다.

프로그램에 신청한 어린이들은 작품관람 후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천연 쪽염색체험’, ‘자연생태놀이’ 가운데 한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문의 근현대사미술관 담다 031-283-7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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