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극단 물결(대표자 송현옥)은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용인시평생학습관(수지구 풍덕천동)에서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을 선보인다.

극단 물결은 9일부터 10일까지 용인시평생학습관에서 '의자 고치는 여인'을 공연한다./사진제공 용인문화재단
극단 물결은 9일부터 10일까지 용인시평생학습관에서 '의자 고치는 여인'을 공연한다./사진제공 용인문화재단

극단 물결은 2008년 창단 이후 주로 고전 작품을 현대화해 신체를 통한 무대언어 개발에 중점을 둬 총체적인 공연예술을 지향하는 극단이다.

‘의자 고치는 여인’은 단편 소설계의 거장 ‘기 드 모파상’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한 남자를 위해 일생을 바친 여인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작가 특유의 문체 느낌은 살리고 배우의 신체에서 나오는 조형미가 조화롭게 펼쳐져 여인에 대한 연극 속 배우들의 논쟁이 무대를 넘어 관객석을 넘나드는 관객 참여형 연극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2019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민간 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품이다. 토론 형식의 진행이 감각과 사유를 넘나들며 극단 물결만의 새로운 무대 언어를 만들어낸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연극은 12세 이상(2011년생까지)부터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yicf.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하면 된다.(문의 용인문화재단 CS센터 031-260-3355/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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