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국악원·리버마켓도 열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원일)는 9일 경기국악원 국악당(기흥구 보라동)에서 2023 레퍼토리 시즌 시나위 악보가게의 마지막 작품 ‘환갑’을 진행한다.

성악앙상블 소리봄/사진제공 경기아트센터
성악앙상블 소리봄/사진제공 경기아트센터

공연에서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성악앙상블 ‘소리봄’과 함께 환갑이 넘은 청춘만발 세대들을 위한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경기민요의 대표 소리꾼 이희문 씨가 다시 한번 연출을 맡는다.

‘환갑’은 60년 동안 무탈하게 잘 살았다는 의미로 장수를 축하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풍습이다. 평균 수명이 길어져 환갑 의미가 무색해진 현재는 제2의 인생의 출발을 축하하고,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재해석되고 있다.

공연 연출을 맡은 소리꾼 이희문 씨는 과거 환갑잔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경기민요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육십까지 사느라 고생한 세대와는 달리, 육십부터 시작하는 지금의 세대를 위해 새로운 개념의 민요파티를 만들었다.

공연 당일 경기국악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리버마켓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양평 문호리에서 시작한 리버마켓은 지역예술가와 농부들이 직접 만든 제품이나 농산물을 판매 하는 벼룩시장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전석 2만 원이다. 티켓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ggac.or.kr) 및 인터파크티켓 또는 전화(1544-234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문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031-289-6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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