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17일 용인문화예술원 전시실
선정작가ㆍ초대작가 작품 전시

용인미술협회는 ‘제10회 대한민국 미르인 예술대전’ 선정작가·초대작가를 선정하고 부스전을 연다.

제10회 대한민국미르인예술대전 운영위원회는 올해 △공예부문 강해정 김해경 신정화 양미옥 작가를 △문인화부문에 김재숙 문순옥 신지영 이선애 조현숙 △민화부문에 안금녀 조전형 △서양화부문 나채희 옥미화 윤명숙 윤은진 이명화 이영주 정신아 허윤선 △서예부문 육해숙 이민성 정선숙 △수채화부문 박혜옥 백은옥 이경이 △한국화부문 문선영 윤숙현 이정우 전철자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

미르인예술대전 올해의 대표작가상은 정유정 작가에게 돌아갔다. 초대작가는 공예 조혜경·문인화 서석근 작가가 선정됐다.

제10회 대한민국 미르인예술대전 선정작가ㆍ초대작가전 포스터
제10회 대한민국 미르인예술대전 선정작가ㆍ초대작가전 포스터

10회 공모전에는 396점이 응모했는데, 현대미술의 특징적 요소와 미술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깊이 있는 작업 과정이 담겨있다는 평을 받았다.

마순관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상에 중점을 두지 않아 심사위원들 각자 의견을 모아 일치시켜서 작가를 선정했다”며 “다만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됐지만 디자인, 공예 작품이 억어 아쉬움을 남겼다”고 밝혔다.

용인미술협회 김주익 회장은 “훌륭한 작품이 많은데 비해 전시장 규모와 재정적 여건으로 작가를 선발하는 데 제한이 따라 전시장 규모 확장과 순수미술을 폭넓게 수용할 수 있는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역 예술문화가 정착하고 부흥하기 위해서 공모전은 작가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지역작가는 세계적인 작가로 올라설 수 있도록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0회 대한민국 미르인예술대전 선정작가·초대작가 부스전은 오는 12~17일 행정타운 내 용인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증서 수여식은 9월 17일 문화예술원 내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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