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추경 대비 4.8% 늘어 “민생안정·재해예방 중심”

용인특례시가 민생안정과 재해예방 등의 사업을 반영해 본예산 대비 3421억 원 증액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용인특례시의회에 제출했다. 2회 추경예산은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2일 열리는 제27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용인시청 전경/ 제공 용인시
용인시청 전경/ 제공 용인시

용인시가 편성한 추경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3조 2147억 원보다 3421억 원 늘린 3조 5568억 원이다. 1회 추경예산안과 비교하면 4.8% 늘린 것으로, 일반회계는 1338억 원 증가한 3조 875억 원, 특별회계는 299억 원이 증가한 4693억 원이다.

시는 민생안정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지원 64억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32억 △청년내일저축계좌 14억 등 3개 사업에 필요한 110억 원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재해예방과 피해복구와 관련해선 △하천 및 하수시설 유지보수 64억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37억 △교량 및 경관 유지보수 34억 △터널 및 방음시설, 지하차도 유지보수 89억 등 모두 47개 사업에 224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 국·도비 사업은 △기흥구 대덕사 전통복합문화체험관 건립 46억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19억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14억 △수지구 상현동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 등 특별교부세 10개 사업 39억 등 모두 13개 사업에 118억 원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시는 △동백3동행정복지센터 신축 50억 △역북2근린공원 조성 90억 △서용인IC~삼가교차로 U턴차로 확장공사 13억 △처인구청 신축 타당성조사 용역 1억 5천만 원 등 4개 사업 155억 원과 도로개설에 필요한 예산 215억 원, 국·도비 반환금 등 460억 원을 2차 추경예산안에 담았다.

한상무 예산과장은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민생경제 안정과 재해예방을 통한 시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산 편성은 시의 중점사업을 진행하고 생활인프라 구축사업에 균형 있게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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