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최초 16~17일 우승 도전

대한민국 육상 간판스타이자 스마일 점퍼로 알려진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우상혁(27) 선수가 한국 육상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사진 출처 우상혁 선수 SNS)
대한민국 육상 간판스타이자 스마일 점퍼로 알려진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우상혁(27) 선수가 한국 육상 최초로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사진 출처 우상혁 선수 SNS)

1일(한국시간) 우 선수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1을 뛰어넘으며 3위에 올랐다.

앞서 5월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위(2m27) 6월 △로마·피렌체 다이아 몬드리그 2위(2m30)를 차지하며 7점씩 얻은 우상혁 선수는 시즌 취리히에서 6점을 얻어 랭킹 포인트 4위에 올라 사상 처음으로 6명이 겨루는 파이널에 진출했다.

우 선수는 2m15로 시작해 2m20과 2m24까지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했다.

이후 2m28에서 1, 2차 시기에서 실패하면서 위기에 직면했지만, 다시 날아 오른 우상혁 선수는 3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이후 2m31도 3차 시기에서 성공한 우 선수는 2m33 1차 시기에 실패한 뒤 2m35로 바를 높였지만 두 번 모두 실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은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16일과 17일(현지시간) 열린다. 파이널은 13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14번째 파이널 대회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우상혁 선수의 종목인 남자 높이뛰기는 총점 상위 6명이 다이아몬드리 그 파이널시리즈 출전 자격을 얻는 방식이다.

한국 육상 최초이자 우상혁 선수 본인 역시 첫 진출인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우 선수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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