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역삼도시개발사업 지연 따라
1998년 경량철골조로 신축된 용인특례시 차량등록사업소가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이전하고 28일 현판식을 가졌다.
기존 차량등록사업소는 건물이 낡은 데다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지연으로 구역 내 신축을 기약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3월 현장을 방문하면서 차량등록사업소 이전을 추진해 왔다”며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처음에 제안이 나왔던 10월 이전 계획을 8월 이전으로 앞당겼는데, 시설이 만족스럽게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로 이전한 청사는 처인·기흥·수지구로 분산됐던 민원실을 통합해 민원실, 사무공간, 문서고, 회의실, 휴게실, 농협출장소, 번호판교부소 등을 갖췄다. 좁고 낡아 불편했던 민원실은 넓고 쾌적하게 바뀌었다.
이 시장은 기념식을 마친 후 직원들을 격려하며 “미르스타디움에서 행사가 있어 들러보니 직원들 식사가 불편할 것 같아 식당을 만드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함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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