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초 9월 완공 예정
용인고는 추경에 반영

용인고등학교와 백봉초등학교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승하차 베이’가 설치된다. 이상일 시장이 학교를 찾아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통학로 개선을 약속한 데 다른 것이다.

용인특례시가 백봉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승하차 베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용인특례시가 백봉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승하차 베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시장은 지난달 7일 용인고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인근 공원에서 학생들이 하차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처인구는 용인고 인근 역북소공원에 길이 70m의 ‘승하차 베이’ 설치를 결정하고, 용인동부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마쳤다.

처인구는 ‘승하차 베이’ 설치에 필요한 예산은 9월 2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 곧바로 공사를 시작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봉초등학교 통학로에도 ‘승하차 베이’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학부모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나온 요청에 따른 것이다. 구는 학교 앞으로 학생들을 태운 차량이 지나가지 않도록 길이 33m의 ‘승하차 베이’를 설치하고, 노면 도색과 표지판 설치작업을 지난 6월에 시작했다. 백봉초 앞 ‘승하차 베이’는 9월경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처인구 교통과 홍기동 교통시설팀장은 “조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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