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같이하는 사람들’ 발족 10주년
취약계층 집수리 봉사 한 길…2016년 대한민국사회봉사 대상 수상
월 1만원 행복으로 따뜻한 마음 모아 온 자원봉사자 소중한 원동력

‘행복을 같이하는 사람들’(이하 행같사) 은 2013년 8월에 발족하여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144회차 봉사를 마쳤다. 행같사의 10년을 뒤돌아본다.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기본이 되는 것은 주거환경이다.

행복을 같이하는 사람들
행복을 같이하는 사람들

취약계층에 있는 홀몸 노인이나 장애인, 또는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의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140호가 넘는 집수리봉사를 해왔다.

2018년에는 집중호우로 침수된 곳을 찾 긴급복구에 힘썼으며, 농작물 피해 농가 수해복구에도 참여하는 등 재난현장에 늘 함께해 왔다. 코로나19 때는 경안천 환경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어 왔다.

이로 인해 행같사는 △2016년 대한민국사회봉사 대상 △2016년 용인시장 표창장 △2017년 경기도지사 표창장 △2017년 테마공모사업 △2018년 경기도 따복사업 선정 △2019년 용인시 주민제안 마을공동체사업 응모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왔다.

10년 동안 봉사를 꾸준히 이어올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보다 월 1만원의 행복으로 따뜻한 마음을 모아 온 자원봉사자이다.

이인원 회장은 “이번 10주년 기념은 봉사자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행사로 준비 중이며 그 분들의 소중한 땀방울의 결실”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행같사를 묵묵히 지켜오고 있는 32기 전미자 동문은 “10년 동안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했던 많은 분들이 초심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10년의 시간 속에는 정말이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잊을 수 없는 것은 수혜자분들의 고마워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표정들이다.

고맙다면서 두 손 꼭 잡아주는 그분들의 진심이 뜨거운 여름날에도 구슬땀을 비 오듯 흘리며 봉사할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행같사는 오늘도 취약계층과 나의 행복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 25기 이옥희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