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일 동안 5625명 새로 발생
방역당국, 실내 환기ㆍ손 씻기 등 강조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된 여름철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 1주일 사이에 올해 1월 둘째 주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용인특례시가 누리집에 공개하는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최근 1주일(7.22~28 오전 8시 기준) 동안 5625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이는 전주보다 1128명 더 많은 것으로 5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현황(7.28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현황(7.28 오전 8시 기준)

주간 확진자 수 5천 명을 넘긴 것은 올해 1월 둘째 주(1.7~13 7015명) 이후 27주 만에 처음이다. 올해 7월 말 현재까지 세 번째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이로써 7월 28일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3만 4841명으로 늘었다.

처인구보건소 보건정책과 박원령 감염병대응팀장은 “백신을 접종한 지 오래돼 면역력이 감소하는 가운데, 외부활동이 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개인위생이 지켜지지 않는 것을 증가 이유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 환기가 중요한데 에어컨 때문에 환기를 하지 못하는 것도 증가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여 개인 위생과 실내 환기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팀장은 “보건소에서는 예방 수칙 홍보와 어린이집과 학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와이에스비미디어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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