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용인특례시 기흥구 동백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새벽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아파트에서 불이 나 벅체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용인소방서 제공
25일 새벽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아파트에서 불이 나 벅체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2분경 기흥구 동백동의 한 아파트 19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6대와 소방대원과 경찰 병력 등 40여 명을 동원해 1시간 여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불로 잠을 자고 있던 일가족을 포함해 아파트 주민 119명이 긴급 대피했다. 

신고자 이 모씨에 의하면 잠을 자던 중 호흡 곤란으로 잠에서 깨 침대방 옷장 근처에서 난 불을 보고 가족을 깨워 대피한 뒤 119구에 신고했다. 용인소방서는 옷장 내부에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