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별 주제 맞춰 메모지 전시

고림초등학교(교장 황복란)는 지난 20일 학교 중앙 계단 벽면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내가 만든 세상’ 전시 행사를 열었다.

학부모회는 ‘10년 후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주제로 전교생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아 각 학년 대표와 반대표 학부모들이 교내 벽면을 장식하는 행사다.

고림초등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벽면에 학생들이 쓴 메모를 전시했다.
고림초등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벽면에 학생들이 쓴 메모를 전시했다.

행사를 기획한 학부모회 김지은 회장은 “많은 학부모님이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학교를 위해 애쓰는 모습에 고림초 일원으로서 하나 됨을 느꼈다”고 밝혔다.

신다연 학생회장은 “주제를 접했을 때 낯설고 어려운 마음이 먼저 들었는데, 막상 10년 후 나를 상상하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설레고 꿈을 위한 준비를 조금 더 깊게 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복란 교장은 “미래의 나에 대한 독려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다양한 주제의 전시 관람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림초 학생들의 멋진 10년 후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8월 21일까지 이어진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