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기흥구 동백동 이마트 동백점 후문 광장에서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용인시민행동(아래 시민행동)’ 참가자들이 서명운동 캠페인을 벌였다.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용인시민행동 참가자들이 서명운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용인시민행동 참가자들이 서명운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민행동이 준비해 온 서명 용지와 ‘아직은 안전한 김’이 적힌 도시락용 김이 1시간 만에 동이 나는 등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용인시민들의 반대 열기가 뜨거웠다.

시민행동에는 16개 단체와 정당, 개인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날 1차 캠페인을 시작으로 7월 15일 신정공원에서 2차 캠페인이 진행된다. 용인시민행동은 용인시의회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저지 결의안 촉구대회, 국회에 국제해양법재판소 일본 제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시민행동 측은 “일본 정부는 자국 내 오염수를 보관할 장소가 충분히 있음에도 비용 절감을 위해 바다에 오염수를 버려서 인류의 생명에 핵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아야 한다”고 정부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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