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털에 노출되는 지명 검색어 중에 ‘남사’가 가장 많았다는 뉴스를 접한 바 있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이 갑자기 주목받은 것은 지난 3월 첨단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전격 발표되면서다.

2016년 당시 아파트단지를 공사중인 처인구 남사읍 남사 신도시 일대. 
2016년 당시 아파트단지를 공사중인 처인구 남사읍 남사 신도시 일대. 

발 빠른 미디어에선 부동산 경기에 주목하며 집중 보도했던 곳이 바로 한숲시티 아파트 단지다. 별 인기가 없어 ‘한숨시티’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거래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것은 물론이다.

2015년 10월 분양 당시 6천725가구가 한 번에 분양되면서 주목받기도 했던 곳이다. 2017년 7734명에 불과하던 남사면 인구는 아파트단지 조성에 힘입어 2021년 2월, 읍으로 승격됐다.

2023년 현재 처인구 남사읍 남사 신도시 일대. 
2023년 현재 처인구 남사읍 남사 신도시 일대. 

그해 인구 통계를 보면 2021년 1월 31일 기준, 인구가 2만 4천419명이다. 4년 사이 3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아파트 입주시기와 맞물린다. 2016년 가을, 공사 초기와 최근 사진을 비교해 보면 비현실적인 느낌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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