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해 복구 이후 남은 부유물 치워

수지구와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은 24일 수지구 낙생저수지에서 수상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낙생저수지 수상 환경정화를 벌이고 있다.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낙생저수지 수상 환경정화를 벌이고 있다.

낙생저수지 일대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큰 수해가 발생,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구는 하천과 산책로 등 시가 손 쓸 수 있는 곳부터 복구작업을 해왔지만, 저수지 안에 쌓인 나뭇가지와 쓰레기 등은 처리가 어려웠다.

이날 육군 수도군단 특공연대 장병 30명은 6대의 고무보트에 올라 뜰채와 집게 등으로 평소에 접근이 힘든 저수지 내부의 쓰레기와 각종 부유물을 수거했다.

구는 청소도구를 지원하고 장병들이 수거한 폐기물 2톤을 용인환경센터로 옮기고 주변을 깨끗하게 치웠다.

활동을 지휘한 정영진 중령은 “수도군단 특공연대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적극 동참해 신뢰받을 수 있는 군부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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