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대학생 자녀 51명 선발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는 지난달 22일 노동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용인지역 노동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달 22일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가 4월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달 22일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가 4월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선발된 장학생은 모두 51명으로, 비정규직·특수고용노동자를 비롯한 노동자들의 대학생 자녀들에게 연 200만 원이 지원된다.

이상원 의장은 학생들에게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꿈나무에 대한 지원은 물론, 노동시장에 진입할 학생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기 때문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면서 “배움의 지식은 내 만족을 만들어주며, 지식 나눔은 꽃이 되고, 지식을 통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말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한국노총 용인지부 장학재단 공학배 이사가 장학기금 200만 원, 용인우체국에 근무하는 정남희FC가 200만 원, 장학재단 이상원 이사장이 100만 원을 기탁했다.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는 한국노총 경기도장학문화재단과 재)한국노총 용인지부 장학문화재단이 재원을 마련해 대기업과 국영기업에 비해 열악한 복지제도와 근로조건에 있는 노동자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1989년부터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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