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상공회의소(회장 서석홍)는 12일 용인지역 기업인 및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1회 조찬세미나를 가졌다. 이 날 세미나에선 신현호 HR연구소장이 나서 ‘정보활용을 통한 빅데이터 큐레이션과 의사결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12일 용인상공회의소가 제141회 조찬세미나를 열고 용인지역 기업인 및 임직원 100여 명과 의견을 나눴다.
지난 12일 용인상공회의소가 제141회 조찬세미나를 열고 용인지역 기업인 및 임직원 100여 명과 의견을 나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전략적 의사결정 중요성과 관련, 중소기업들이 정보를 어떻게 분석해야하는지, 세계적인 기업들은 어떻게 정보를 활용하는지를 핵심적으로 제시했다.

신 소장은 몽골의 위기의식과 도전정신으로 대표되는 ‘유목민정신’을 먼저 예로 들었다. 신 소장은 “12세기 몽골은 유목민기질을 앞세워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승승장구하여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하였다. 유목민 정신은 오늘날 기업에게도 타산지석이 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얼마나 능동적으로 대응하는지에 따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1세기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과소평가하여 신규투자 및 기술개발에 소홀했던 기업들은 예외 없이 시장에서 퇴출됐다”며 “현실에 안주한다면 발전은커녕 오히려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 즉 끊임없는 위기의식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어떻게 변화관리를 잘하느냐가 기업 존속에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했다.

신 소장은 또 ‘기업의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해 다보스포럼에서 중점적으로 강조한 3가지를 소개했다. 첫째는 문해력이다. 신 소장은 “실제 인공지능 로봇은 수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정보를 분석 및 해석을 통하여 의사결정으로 연결하는 것은 오직 사람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해결 능력과 인성을 강조했다.

신 소장은 “의사결정의 질은 기업에서 전략과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따라 비즈니스 성과로 귀결된다”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은 “현대사회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바 수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활용분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이자 기업경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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