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서림·생각을담는집·빈칸놀이터·우주소년 등 4곳서

용인특례시는 동네 서점을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6월 24일까지 4명의 작가초청 강연회를 연다.

강연은 용인시가 동네서점의 독서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수다책방’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2월 독서동아리를 운영하는 관내 서점 4곳을 수다책방으로 선정했다. △처인구 원삼면 ‘생각을담는집’, 마평동 ‘빈칸놀이터’ △기흥구 중동 ‘반달서림’ △수지구 동천동 ‘우주소년’ 등 4곳이다.

시는 수다책방 4곳의 독서 문화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활동도서 구입비와 작가강연회, 문집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지난 12일 ‘줬으면 그만이지’의 저자 김주완 작가를 시작으로 반달서림은 5월 13일 괴테의 작품을 차분하게 이야기하며 괴테에게 배울 수 있는 삶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꿈꾸고 사랑했네 해처럼 맑게’의 저자 전영애 작가가 강연을 연다.

우주소년은 6월 17일 미디어 속 흥미와 웃음의 근원을 파헤치는 ‘아니 근데 그게 맞아?’의 이진송 작가의 강연이 열린다. 빈칸놀이터는 6월 24일 본업을 유지하면서 남는 시간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나의 첫 사이드 프로젝트’의 최재원 작가 강연을 개최한다.

강연은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신청은 각 서점으로 연락하면 된다.

도서관정책과 장훈 장서개발팀장은 “지역서점 내에서 수다책방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서점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사회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동네 서점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수다책방 작가초청강연 안내 포스터.
용인시 수다책방 작가초청강연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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