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표의 어제와 오늘

기흥이란 지명은 1914년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만들어졌다. 기곡면과 구흥면을 합치고, 지내면 일부인 영통리가 포함돼 기흥면이라 했다.

1988년 당시 기흥읍사무소(현 기흥구) 전경.
1988년 당시 기흥읍사무소(현 기흥구) 전경.

1985년 10월 1일 읍으로 승격했으니 71년 만이다. 오늘날 그 자리는 기흥구 신갈동주민자치센터와 행정복지센터로 쓰이고 있다.

기곡면은 보라·공세·지곡·고매동 지역으로 행정소재지가 있던 구성을 기준으로 남쪽 관문에 해당한다. 구흥은 구갈·신갈동 지역으로 처인구 쪽에 가까운 지역이다. 아마도 기흥의 중흥기는 읍으로 승격했던 1980년대 중반부터가 아닐까 싶다.

2023년 현재 기흥구 신갈동행정복지센터 일대.
2023년 현재 기흥구 신갈동행정복지센터 일대.

시의원을 지낸 이양구 초대 기흥읍장은 <88 기흥>이란 책자를 만들었는데, 기흥읍사무소 전경은 거기에 게재된 사진이다. 늘 가까이 활용하며 기록의 중요성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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