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로 초기 진화 확산 막아

최근 주택과 식당 등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처인구 삼가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처인구 삼가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6시 23분경 처인구 유방동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테이블과 주방 집기 등 일부가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등 소방서 추산 2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식당 직원이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하는 동안 식사를 하던 손님들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를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신고 접수 1시간여 만에 모두 진화됐으며, 테이블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오후 6시 44분경 처인구 삼가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내부 일부가 불에 타고 그을렸다.

신고 접수 30여 분만에 화재를 진화한 소방당국은 작은방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불로 소방서 추산 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날 오후 3시 40분경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 한 공장에서 불이 났지만, 회사 직원이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꺼 확산을 막았다.

소방당국은 냉난방기 쪽에서 불이 났다는 유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확인한 결과, 기계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조기 진화로 냉난방기 1대 일부만 불에 탔을 뿐 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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