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평생교육시설 반딧불이(대표 박인선)는 12월 29일까지 용인중앙도서관에서 ‘나도 시인’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는 반딧불이 소속 청소년 10여 명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나도 시인’이라는 평생교육과정을 통해 완성한 시 22편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직접 지은 시를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아낸 시화와 도예품 등 32점에 담았다. 박인선 대표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작품을 도서관에서 전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학생들의 예술활동을 감상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원섭 중앙도서관장은 “기발한 상상력을 예술적으로 표현해낸 학생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전시가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도서관 차원에서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함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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