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일 8883명 새로 발생
사망자 1명 늘어 180명으로 증가

용인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주 연속 증가하며 9천 명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주간 확진자 규모는 9월 첫 주(9.3~9 1만1322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다.

10~11월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현황(11.11 오전 8시 기준)
10~11월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현황(11.11 오전 8시 기준)

용인특례시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SNS)에 공개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최근 1주일(11.5~11 오전 8시 기준) 동안 8883명이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주보다 1166명, 2주 전(10.22~28)과 비교하면 3309명 더 많은 것이다.

구별 확진자 규모를 보면 기흥구가 37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지구 3132명, 처인구 2039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4만2000명으로 증가하고, 감염재생산지수도 9주 만에 1 이상을 기록했다며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증가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질병청은 “겨울철 유행은 예측할 수 없는 요인으로 증가하지 않는다면, 여름철 유행 수준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유행 대응 경험을 기반으로 삼아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방역·의료 역량으로 지속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용인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일 오전 8시 기준 57만3551명으로 늘었다. 자택 등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8587명으로 증가했다. 10일 코로나19로 용인시민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80명으로 늘었다.

한편, 11일 0시 기준 경기도 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1902병상이다. 이 가운데 728병상을 사용하며 병상 가동률은 전주보다 9% 가까이 상승하며 38.3%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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