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다 용인시위원회(위원장 김배곤)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3일 기흥역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김배곤 위원장은 이날 “10만 명의 인파가 좁은 공간에 밀집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정부와 지자체의 안전 관리가 부실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라며 “세월호 참사의 트라우마조차 가시지 않았는데 사회적 재난이 반복되어 국민들은 충격에 휩싸여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10‧29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며, 재발방지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라며 “그 책임은 행안부 장관, 경찰청장이 져야 할 것이고, 국가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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