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일 동안 7717명 새로 발생
11월 1일 이후 매일 천명 이상 확진

질병관리청이 지난 9월 16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호흡기질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져 주의가 요구된다.

10~11월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현황(11.4 오전 8시 기준)
10~11월 용인시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현황(11.4 오전 8시 기준)

용인특례시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SNS)에 공개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최근 1주일(10.29~11.4 오전 8시 기준) 동안 7717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주보다 2143명, 2주 전(10.15~21)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3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점도 문제지만 대유행 때처럼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규모가 2주 전 700명이었지만 지난주 1500명 대, 이번에 다시 2000명 대로 상승했다. 특히 1일 이후 일일 확진자 수는 1천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구별 확진자 규모는 기흥구가 32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지구 2791명, 처인구 164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용인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일 오전 8시 기준 57만1149명으로 늘었다. 자택 등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도 7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숨진 용인시민은 179명으로 변함없다.

한편, 4일 0시 기준 경기도 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1902병상이다. 이 가운데 587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30.9%로 높아졌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