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사업 관심 집중…생활 물품 무상 서비스도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신갈오거리 일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민이 직접 참여한 사업이 실생활과 직결될지도 관심이다.

신갈초 앞에 설치된 AI(인공지능)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시스템
신갈초 앞에 설치된 AI(인공지능)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시스템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신갈동 신갈오거리 일원에 공공와이파이와 일체형 안전시설, 교통사고 방지시스템 등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도심 지역의 상권 활성화와 스마트한 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우선 사람들의 통행량이 많은 신갈 제1공영주차장, 관곡 공원, 관내 버스정류장 등 10곳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신갈초등학교 버스정류장 인근과 신갈 먹자골목 등 2곳에는 CCTV와 비상벨, 노면 표시등을 접목한 일체형 안전시설 2개를 설치, 신갈초등학교 정문과 남측 횡단 보도 앞 2곳에는 ‘AI(인공지능) 보행자 교통 방지시스템’을 설치했다.

AI 보행자 교통 방지시스템은 AI 영상감지기가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 경로를 확인한 뒤 전광판과 음성, 로고젝터로 차량 운전자에게는 보행자가 가까이 있음을, 보행자에게는 차량이 접근 중임을 알려주는 장치다.

시민 참여형 사업도 꾸준히 이어져 관심이다.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일대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해 물품 무상대여 서비스 공간을 조성사업도 제안됐다. 주민 편의 뿐 아니라 공유경제 활성화에도 목적을 두고 있다. 신갈오거리 마을 관리소 사업이다.

용인시 도시재생과는 신갈오거리 오통팔달 매거진 사업을 추진한다. 
용인시 도시재생과는 신갈오거리 오통팔달 매거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내용을 보면 공유플랫폼을 활용해 드라이버 망치 등 생활공구 뿐 아니라 사다리 우산 등 각종 편의 물품을 무상대여하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조명 보수 및 설치 서비스 등 주민 생활편의 도움 서비스도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신갈오거리 마을관리소 사업 참여자들은 “저출산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원도심, 단독주택 밀집지 등 주거 여건 취약 지역이 증가한다”라며 “주거 취약지역에 생활편의 제공 마을 환경 개선, 생활안전 확보, 주택 유지 등 공동체 편의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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