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표의 어제와 오늘
최근 처인구 남사읍의 변화는 가장 극적이다. 2016년 9월 말 당시 남사면 인구는 7912명이었다. 5년이 지나 2021년 말 남사읍 인구는 2만3907명으로 늘었다.
6년여 만에 3배가 늘어난 셈이다. 갑작스런 폭증 원인은 남사아곡지구 즉, 한숲시티 입주가 결정적이다. 7400세대가 늘었다. 인구 증가는 주변 경관은 물론 도로, 교통, 상수원시설 등 도시기반 인프라를 갖추게 되면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한숲시티와 지척인 처인성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처인성 역사교육관까지 완공되면서 역사문화공원과 신도시가 결합된 새로운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처인구 지역이 신도시 조성과 산단·공단 조성 등 갖가지 개발호재가 몰리면서 전통마을 형태가 얼마나 남아있게 될까. 어림잡아 절반 정도는 사라지지 않을까 예상된다.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대규모 기록작업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우상표 기자
spwoo@yongin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