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보건소가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으로 등록된 노인 중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기간이 지난 취약계층 홀몸 노인 50여명을 대상으로 노쇠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노쇠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정상적인 노화가 아닌 생리적인 항상성이 급격히 떨어져 쉽게 병이 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허약한 상태를 일컫는다.
보건소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신체활동이 감소한데다 홀몸 노인의 경우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 노쇠 예방관리 필요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프로그램은 방문건강관리 간호사가 주 1회 가정을 방문해 8주에 걸쳐 혈압, 혈당, 악력 측정 등의 기초건강조사를 한 뒤 근력 강화와 우울감 해소 프로그램, 영양교육 등을 제공하고, 치매안심센터와 구강보건실, 금연클리닉 등과 연계해 각종 검사를 제공한다.
함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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