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표의 어제와 오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제대로 마무리되는 것은 꽤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인 처인구 김량장동 일대는 몇 지역에 걸쳐 정비사업이 추진됐다. 대부분 재개발조합은 해산절차를 거쳐 사업을 접었다. 거의 유일하게 ‘용인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중이다.

2015년 당시 처인구 김량장동 6통에 속한 '오리골'일대 전경.
2015년 당시 처인구 김량장동 6통에 속한 '오리골'일대 전경.

그나마도 14년이라는 끈질긴 기간을 버틴(?) 끝에 맺은 결실이다. 해당지역은 김량장동 6통에 속하며 오리골로 불려왔다. 이곳은 한 때 용인의 심장부였는데 일제강점기 언남동에서 옮겨온 행정관청이 김량장동(소학동)에 자리 잡았다. 오리골 일대다.

오리골은 용인면사무소(현 중앙동행정복지센터)는 물론 용인군청을 품은 마을이었다는 얘기다.

2022년 현재 처인구 오리골 일대는 아파트 시공 중이다.
2022년 현재 처인구 오리골 일대는 아파트 시공 중이다.

8구역 정비사업은 2009년 ‘용인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14년 만에 최근 아파트 분양을 마치고 한창 시공 중이다. 태영건설이 맡고 있으며 총 1308세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용인 원도심 주변도 서서히 새롭게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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