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16대 독자위, 6차 회의 열고 평가하고 제안

용인시민신문 제16대 독자 위원회(위원장 김진희) 제 6차 회의가 25일 본사 미디어교육장에서 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용인시민신문 제16대 독자 위원회가 25일 제 6차 회의를 열었다.
용인시민신문 제16대 독자 위원회가 25일 제 6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집중호우 관련 보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피해 보도에 머물지 말고 실제 대책을 세울 수 있는 탐사보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정일 위원은 “비가 많이 올 때 빗물이 잘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가 되려면 어떤 시설이 갖춰져야 하는지 살피고, 용인시는 어떻게 관리하는지 사실 확인을 하는 취재가 더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김진희 위원장은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만약 피해를 본 사람들이 강자였다면 자치단체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관심을 가졌을 것이다. 그들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지적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냈다.

난개발로 인해 용인시가 재난 피해가 심해진다며 이에 대한 심층 보도가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왔다.

서 위원은 “용인 동백 주변에 단독 주택이 있던 동네에 최근 고층빌라가 대거 들어섰다. 문제는 5층까지 주택을 올리면서 배수로 상태는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다. 단독주택 때와 골목도 똑같다. 주택변화에 따라 기반시설도 개선하면 누가 뭐라고 하겠나. 재난 보도를 너무 감성적으로 애기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집중호우 시 농자재 폐기물에 대한 관리 실태 취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규수 위원은 “대규모 농사를 짓는 분들은 폐기물을 잘 처리하신다. 문제는 소규모로 농사를 짓는 일부 농민 분들인데 비만 오면 하천에 폐비닐이 상습적으로 떠다닌다. 이에 대한 교육도 없다. 용인시가 농약병이나 폐비닐 관리에 대한 관리 요구 현수막이라도 달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오탈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종합운동장 철거 문제에 대한 견해, 최근 취임 50일을 맞아 열린 시장 기자 간담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민자 위원은 “취임 50일 기자회견은 이례적이다. 의욕이 앞섰다는 생각이 든다. 죽전데이터센터와 관련해 이 시장이 과연 어떤 식으로 해결할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다. 과연 현실적으로 백지화할 수 있을지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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