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까지, 주말·공휴일에 체험 가능

한국민속촌은 21일 문을 연 공포체험 ‘귀굴 두 번째 이야기’를 11월 6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한다.

한국민속촌의 귀굴 모습.

귀굴은 우리 조상들의 가장 큰 재난이었던 기근(흉년으로 먹을 양식이 모자라 굶주림)으로 인해 변해버린 조선시대 마을 이야기를 다룬다.

체험에 나서는 방문객들은 음산한 분위기의 조선 시대 기와집을 지나며 약 15분 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방치된 가옥에서 나오는 퀴퀴한 냄새 등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들로 초여름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오싹함을 느낀다.

민속촌은 전작 대비 높은 강도의 공포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새 단장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 및 노약자와 임산부, 심장 질환자 등은 체험할 수 없으며,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제한된다.

한국민속촌 콘텐츠기획팀 문정훈 과장은 “오직 한국민속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우리나라 토종 공포 콘텐츠를 기획했다”면서 “다가오는 한여름 무더위를 조선 시대 공포 체험을 통해 시원하게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한국민속촌 누리집 koreanfolk.co.kr)ㅎ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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