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송이 세계 각국 장미 한 자리
​​​​​​​무더위 날려줄 캐리비안 베이 개장

용인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에버랜드는 여름을 앞두고 볼거리와 즐길거리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다.

◇자체 개발 품종부터 세계 각국 장미까지, 장미축제 시작

장미축제가 한창 진행 중인 에버랜드 장미원 모습.
장미축제가 한창 진행 중인 에버랜드 장미원 모습.

에버랜드는 다양한 장미 콘텐츠를 마련해 6월 12일까지 한 달간 ‘장미축제’를 연다.

1985년 국내 최초 꽃 축제로 시작해 올해 37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는 이번 장미축제를 위해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를 준비했다.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24종의 장미 신품종을 비롯해 포트선라이트(영국), 뉴돈(미국), 나에마(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장미들이 화려한 자태와 향기를 뽐내며 방문객으로부터 장미에 푹 빠질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장미원 곳곳에는 장미 향기존이 마련돼 떼떼드벨르(상큼로즈향), 레몬버블(달콤레몬향) 등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장미인 에버로즈 2종의 특별한 장미향을 맡을 수 있다.

또 방문객의 동선을 따라 입체적으로 연출되는 장미 행잉화분과 장미에 가까이 다가가 향을 맡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 등을 통해 꽃 열기구, 꽃 차, 플라워 전화부스 등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캐리비안베이 메가스톰
캐리비안베이 메가스톰

◇물놀이로 더위까지 날린다

기온이 오르락내리락 하며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고 있는 가운데,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21일 문을 열었다.

21일 가장 먼저 운영에 들어간 ‘메가스톰(mega storm)’은 캐리비안 베이의 대표적인 놀이기구다. 지상 37미터 높이에서 출발해 약 1분간 급하강,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체험을 통해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아쿠아틱센터와 메가스톰, 유수풀 일부 구간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물놀이 시설 운영에 돌입한다. 6월 4일부터 야외파도풀, 다이빙풀, 같은 달 25일에는 아쿠아루프, 타워부메랑고 등 주요 시설을 개방해 방문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아쿠아틱센터는 파도풀, 키디풀, 워터슬라이드, 스파 등 친구와 연인은 물론 가족단위 방문객들도 다양한 물놀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는 입장 시 물놀이 시 사용 가능한 방수 마스크를 지급한다. 또 3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철저한 수질 관리와 튜브, 락커 등 고객 이용 시설에 수시로 소독 등을 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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