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멀티미디어쇼 '오버 더 유니버스' 공연도
에버랜드는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등 100여 종 약 130만 송이의 화사한 봄꽃 가득한 튤립파워가든을 18일부터 선보이며 봄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튤립과 함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멀티미디어쇼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먼저 형형색색 튤립이 가득한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회화 작가 이슬로와 콜라보를 통해 ‘튤립파워가든’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이슬로 작가의 재해석을 통해 탄생한 아기 호랑이, 판다, 레니, 라라 등 다양한 캐릭터 일러스트 작품을 봄꽃과 함께 만날 수 있다.
포시즌스가든에 위치한 길이 24미터, 높이 11미터의 LED 대형 스크린에는 매일 ‘플라워 미디어 가든’이 펼쳐진다. 국립현대미술관 추미림·최성록 작가, 서울대학교 미술학부 박제성 교수 등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봄, 튤립 등을 주제로 한 생동감 있는 미디어 아트 영상 3편을 LED 대형 스크린으로 만난다.
에버랜드는 튤립축제 30주년을 기념해 일상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슬로, 추미림 등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튤립 작품들을 디지털 아트 NFT(대체불가토큰)로 제작해 4월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매화 테마정원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이 오는 25일 개방된다. 콜럼버스대탐험 뒤편에 위치한 하늘정원길에는 만첩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뿐 아니라 튤립, 진달래 등 봄꽃까지 어우러져 봄과 함께 찾아온 은은한 매화 향기를 가득 퍼뜨린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이 등장하는 멀티미디어쇼 ‘오버 더 유니버스(Over the Universe)’ 공연이 18일부터 에버랜드 포시즌스가든 야외 무대에서 매일 밤 펼쳐진다. BTS 히트곡들을 영상, 음향, 불꽃, 조명 등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상설 멀티미디어쇼 형태로 경험할 수 있다.
매일 밤 약 15분간 펼쳐지sms ‘오버 더 유니버스’는 8월 28일까지 포시즌스가든 야외 무대에서 매일 밤 펼쳐지며, 에버랜드 이용객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