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표의 용인 어제와 오늘

1968년 12월에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 경부 1구간 준공식이 있었다. 서울~신갈 구간이었다. 그로부터 54년이 지나 용인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고속도로가 준공된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용인구간이다. 경부와 영동, 중부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하는 화성에서 출발해 용인을 가로질러 광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이천~오산고속도로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공사 중(위)과 공사 후(아래)
이천~오산고속도로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공사 중(위)과 공사 후(아래)

용인구간은 화성시 동탄~기흥 공세동-지곡동-삼가동(서용인IC)-포곡 마성리(서용인JCT)-포곡읍(포곡IC)-양지면 한터-광주 노선이다. 2017년 착공 이후 5년 만이다.

2020년 6월 11일, 서용인IC가 있는 삼가동을 중심으로 한창 공사 중인 구간을 담아봤다. 개통을 며칠 앞둔 3월 18일, 다시 비슷한 구도이다.

앞으로 제2경부고속도로라 칭했던 포천-세종간 고속도로까지 머잖아 완공되면 용인은 그야말로 그물망 고속도로가 될 전망이다. 그만큼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많이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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