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기관 자발적 참여로 마련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영욱)은 2021년 연말 및 성탄절을 맞이해 용인시 관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물품을 후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2020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이 행사는 수집방식이 독특하다. 산학협단관 건물 1층 로비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그 밑에 입주 기관들이 자발적으로 나눔 선물을 놓도록 유도한 것이다.

2주간 공지를 한 결과 문구, 의류, 간식, 서적, 보드게임, 영양제 등 다양한 품목이 쌓였다. 재능기부를 약속한 기관도 있었다. ㈜명지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스위머스(써브마린, 대표이사 노유석)은 보육원(하희의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산학협력단 직원들은 품목을 분류하고 후원 대상 기관 아동의 연령대와 성별을 고려해 <용인시다함께돌봄센터 3호점>, <LH행복꿈터 물푸레지역아동센터>, <하희의집, 보육원> 등에 선물을 전달했다.

한연숙 팀장은 “매년 연말 크리스마스를 통해 예수님이 오신 의미를 작게나마 실천하려고 기획했다”며 “힘겨운 때를 같이 견뎌내며 작은 정성들을 모으고 직접 아이들에게 선물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훈훈한 정과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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