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표의 용인 어제와 오늘

기흥구 신갈동 상미마을은 용인의 관문이다. 수원과 가깝고 수원‧신갈IC를 통과하면 상미를 만난다. 1968년 12월 경부고속도로 1구간(서울-신갈)이 개통되면서 우리나라 고속도로 시대가 열렸고 이에 따라 마을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본래 신갈오거리 주변까지 상미마을이었던지라 ‘신갈상권을 살리는 것은 상미사람들’이라는 말이 회자되곤 했다. 기록 시점과 날씨 탓이기도 하겠지만 따뜻하고 평화로운 과거사진(2013년)에 비해 오늘날은 삭막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그래도 고층아파트가 들어선 뒤로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곳이 됐다고 한다. 부침은 다소 있었으나 상미의 전성시대는 여전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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