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표의 용인 어제와 오늘

용인경전철은 여전히 용인지역사회의 뜨거운 감자다. 아직도 많은 빚이 남아있고, 대중교통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만큼 크지 않다는 여론이 비등하기 때문이다.

하천주차장이 있었던 2007넌 당시 금학천 모습(위)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 2021년 금학천 모습
하천주차장이 있었던 2007넌 당시 금학천 모습(위)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는 2021년 금학천 모습

논란을 접어두고 보면 노선주변은 과거와 비교해 많이 변했음을 알 수 있다. 2007년 경전철 공사가 한창이던 때 처인구 역북동 신성교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경안천 정비가 안 된 상태로 남아있다. 에버라인 건너편 ‘용인고 입구삼거리’에 길게 조성된 역북소공원은 빌라단지가 들어서 있었다. 경전철 에버라인 사업과 더불어 주택단지를 헐고 공원화하면서 주위는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었다.

금학천 정비사업도 동시에 진행돼 2010년 말경 마무리됐다. 김량장동~삼가동까지 3.65㎞구간이다. 수질개선을 위한 생태습지 조성은 물론 시민 휴식공간인 바닥분수, 공원, 주차시설 등도 함께 설치돼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점점 늘고 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