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비축미 수매가 시작된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 농촌 들녘이 황금색으로 변했다. 원삼지역 농민들은 태풍이나 장마 등을 무사히 넘겼다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에 편입돼 있는 농민들은 올해를 끝으로 농사를 접을 수밖에 없어 착잡하기만 하다. 황금들녘으로 변한 원삼의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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