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19명 참여···6월30일까지 진행

그림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하는 근현대사미술관담다(관장 정정숙)는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기획한  특별전시 ‘3·1운동과 독립운동 특별기획전’을 6월 30일까지 이어나간다.

이번 전시는 ‘3·1만세운동과 독립운동 특별기획전-용인, 자유와 평화를 담다’라는 주제로 용인작가를 포함한 총 19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특별전에 참여한 그래피터 아티스트 레오다브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애국지사들이 친근하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표현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 특정 역사교과서가 편향됐다는 논란이 불거질 때 이에 대해 우려한 레오다브 작가는 그때부터 독립운동가와 근현대사에서 주목받은 인물을 벽에 그리는 작업을 시작했다. 창의적인 작품 활동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안경진 작가의 ‘하나’라는 작품은 한반도의 상생을 그림자로 풀어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이종희 작가의 ‘소녀상’, 이영선 작가의 ‘태극’, 정희경 작가의 ‘빛의 속삭임’, 양형규 작가의 ‘길’, 상하 작가의 ‘breathe’ 등이 전시돼 있다.
 

또 김주희 작가의 ‘광화문의 어제와 오늘’, 손의식 작가의 ‘의암 손병희’, 배삼수 작가의 ‘수여선의 흔적’, 손정순 작가의 ‘항일의 횃불’, 신상철 작가의 ‘기억의 흔적’, 이은정 작가 ‘항일의 혼 오광선’, 이보름 작가의 ‘정정산지사 - 우리의 어머니’, 박태화 작가의 ‘용인의 어제와 오늘’, 구진아 작가의 ‘염원’, 조이숙 작가의 ‘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립운동의 숭고함을 엿볼 수 있다. 특히 VR연구소 대표 이재혁 작가가 만든 ‘그날의 바람’ 작품 동영상을 통해 3·1운동과 독립운동을 되새겨 볼 수 있어 자녀와 함께 관람할 것을 추천한다.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으로 자리를 옮긴 근현대사미술관담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문의 031-283-7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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