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북초등학교는 지난 17일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와 학부모 총회를 현장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용인 마북초등학교(교장 송인옥)는 지난 17일 교육공동체 소통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 총회를 현장 및 비대면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마북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기회가 크게 줄어 유튜브 생중계, 실시간 화상회의 등의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이전보다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마북초는 코로나19 감염병 지침을 준수하며 모두가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학교 공간에서의 대면 진행과 동시에 실시간 줌 화상회의를 통해 소통과 만남이 동시에 이뤄지는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 총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설명회 및 총회는 2019~2020년과 비교해 참여율이 170% 이상 증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1부에서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부모 총회가 진행됐고, 2부에서는 학급별 학급 교육과정 설명회 및 학급총회, 3부 행사로 학부모단체 조직과 단체별 만남이 이뤄졌다.

행사를 진행한 마북초 교사는 “새로운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라 염려가 많았는데, 오히려 더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해 주시고 활발하게 의견을 주셔서 감회가 남달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인옥 교장은 “주어진 상황에서 항상 최선을 찾고, 최적의 방법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소통하며 마음의 북을 울리는 마북교육의 울타리 안에서 행복한 아이들의 성장, 안심하고 신뢰하는 학부모, 본인의 교육 전문성을 펼쳐가는 교사 3주체의 행복한 2021년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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