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여행업체와 박물관·미술관을 지원키로 하고, 지난 4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위기극복 관광업계 지원사업 대상은 2020년 12월 31일 기준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용인지역 내 관광업체다. 단, 이미 폐업했거나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 있는 업체, 영업정지 처분 종료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 역시 2020년 12월 31일 기준 등록된 곳으로, 국·공립 및 대학 등의 박물관과 미술관은 제외된다. 이번에 100만원씩 지원을 받는 곳은 한국등잔박물관, 예아리박물관, 한국미술관, 마가미술관, 안젤리미술관, 근현대사미술관 담다, 한국민속촌박물관 등 7곳이다.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 위해 휴관 중인 이영미술관과 신영숙컬렉션박물관 등 2곳, 학교시설로 분류된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헌산중)이나 에버랜드와 별도로 운영 중인 호암미술관·삼성화재교통박물관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원금은 지급 대상 최종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로 입금된다.
함승태 기자
stham@yongin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