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등과 업무협약
용인시는 지난 24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과 ‘용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아래 소부장) 생태계 육성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두 기관과 용인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 육성을 위한 기술・지식 정보를 교류하고, 산・학・연・관이 공동 과제 연구를 추진한다. 이 외에도 학술대회, 세미나 등을 통해 상호 교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엔 백군기 용인시장,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 김윤석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시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소부장 특화단지 등 산업 생태계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근 회장은 “용인시의 반도체 산업 육성 뿐 아니라 시가 글로벌 반도체 소부장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는 2002년 발족해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 분야 관련 학술 활동을 비롯해 산·학·연 협동을 통한 과학 기술발전을 위해 학술대회, 산업체기술포럼, 심포지엄, 아카데미, 산·학·연 교류회, 연구조사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회는 올해 7월 정부로부터 소재·부품·장비분야 반도체·디스플레이 국가연구협의체 주관기관으로 지정됐다.
함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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